영동서 산행 중 조난 노인 2명 '무사 구조'
영동서 산행 중 조난 노인 2명 '무사 구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6.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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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에서 산행 중 길을 잃었다고 구조요청한 후 연락이 끊겼던 노인 2명이 1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영동소방서는 소방·경찰인력 34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6일 밤부터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7일 오전 11시45분께 영동군 매곡면 용촌취수장 인근에서 이들을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일단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 상태를 살핀 후 귀가 조처할 예정이라고 영동소방서는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18분쯤 A(81) 씨는 김천 황악산을 함께 올랐던 일행 중 B(74·여)씨와 함께 길을 잃었다며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A 씨 일행은 이날 오전 김천 직지사에서 출발해 황악산 정상에 오른 뒤 하산했지만, A씨와 B씨는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경찰은 인력 34명(소방 32, 경찰 2)과 구조견 2마리를 동원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7일 오전 수색을 재개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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