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문화정책·문화도시 사업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미라 문화도시팀장의 문화도시 사업 추진 소개와 한국기업지식연구원 문영지 책임연구원의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착수 보고,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했다.
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바뀐 문화 여건 변화와 시민 수요, 사회 경향을 반영한 문화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 연말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지역 문화의 비전과 방향성, 세부실행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문화정책 수립과 문화도시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고, 매달 정기적인 정책협의 논의 기구로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공청회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관하고 청주시의회 임은성·정우철 의원, 박상일 청주문화원장, 김선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 조국현 향토유적보호위원, 최공호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장,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을 문화정책에 반영하고자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 기능 강화와 청년 활동가 육성으로 민간 주도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한 시장은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시민 공청회 의견을 잘 수렴해서 청주시 문화정책을 알차게 수립해서 명실공히 청주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얻었고, 올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200억원(국비 포함)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하성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