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방송,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보고서 공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30년 뒤인 2050년에는 세계 주요도시가 생존 불가능한 환경으로 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미국 CBS방송은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연구팀의 `기후와 관련된 잠재적 안보 위협'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북극 등 생태계가 붕괴하면서 빠른 속도로 지구 생태계가 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파괴로 지구 면적의 35%, 전 세계 인구 55%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생활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연구다.
특히 연구팀은 주요 대도시인 인도 뭄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텐진과 광저우, 홍콩,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등에선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네덜란드, 미국, 남아시아 등 전 세계 해안도시도 범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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