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록문화 테마' 문화도시 만든다
청주시 `기록문화 테마' 문화도시 만든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6.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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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태계 조성 등 사업 추진 … 15일부터 기록문화 축제도
청주시가 기록문화를 테마로 한 문화도시를 추진한다.

시는 지역의 문화 자산, 포럼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기록'을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테마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문화도시사업 추진 방향은, 문화생태계 조성으로 지역 문화 기반 확대와 기록문화 특화사업 추진,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문화 도시 등이다.

특히 기록도시를 위해 `기록과 기억', `추억과 감성'으로 기록문화 특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단추로 기록문화 인식을 확산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을 수집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일상 속 기록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행복한 문화도시의 삶과 연결할 수 있는 기록문화 가치 발굴 프로젝트를 공모해 선정 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기록문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록 문화 생태계 DB자료 구축과 활용, 지역의 숨겨진 자산을 발굴해 기록문화로 특화된 상품으로 개발한다.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기록문화 축제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주문암생태공원에서 `문화10만인페스타, 숲에서 기록하다(Log in Forest)'를 주제로 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기록문화 자원과 인프라, 시민들의 문화 열망과 역량을 결집해 시민들의 삶에 문화가 스며들고 삶이 더 행복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세계가 인정한 청주의 기록 관련 인프라에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를 결합해 미래 기록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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