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길' 동서 횡단구간 노선조사 국민도 참여
'DMZ 평화의길' 동서 횡단구간 노선조사 국민도 참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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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권역을 연결하는 'DMZ 평화의 길' 동서 횡단구간 노선조사에 국민도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DMZ 평화의 길동서 횡단구간 노선조사 단계에 국민참여단을 투입시킨다고 4일 밝혔다.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동서 횡단구간은 약 501㎞다. 오는 2022년까지 시·군별 거점센터 10개소를 짓게 된다.



노선을 경유하는 지자체별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주민디자인단'이 자체 노선(안)을 설정하면, 관계부처와 국민참여단이 함께 이를 검증하게 된다. 길 조성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공유한다.



이후 도보여행·생태환경·문화 분야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DMZ 평화의 길 국민디자인단'이 노선에 대한 총괄 조정 및 자문을 거쳐 확정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연결이 완료되면 민간에 개방된 고성·철원 구간과 3차로 개방될 예정인 파주 구간 등의 지선과 연결해 대한민국 대표 평화·안보체험 도보 여행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개방된 강원도 철원 구간의 국민 참여가 뜨겁다. 1차 방문신청 결과 320명 정원에 5913명이 신청해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으르 기록하고 있다. 최고 경쟁률은 40대 1이다.



첫 번째로 개방한 고성 구간은 도보 코스 기준으로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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