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와 업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

청주에서 광학렌즈를 생산하는 그린광학 조현일 대표는 지난 31일 수출지원 상담 프로그램인 `다파고'를 위해 회사를 방문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에게 이같이 건의했다.

`다파고'는 방위사업청의 방산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사청 주요 간부들이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수출 애로에 답하고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방위사업청에서 제공하는 방산수출 원스톱 통합시스템인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을 통해 각종 수출정보가 기업의 수출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업체가 특정 국가 또는 업체와 협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업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왕 청장은 “현재 제공 중인 주요 국가별 국방예산, 국방획득 제도와 정부 측 경로를 통해 확보한 정보뿐 아니라 국가(권역)별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용해 진출 희망 국가에 대한 동향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현재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산원가구조 T/F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출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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