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 폐암 유발 돌연변이 규명
비흡연자 폐암 유발 돌연변이 규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6.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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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의대 공동연구팀, 정밀치료 시스템 구축 기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 김영태 교수 공동 연구팀이 폐암을 일으키는 융합유전자 유전체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흡연과 무관한 환경에서도 융합유전자로 인해 폐 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원인 규명과 더불어 정밀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흡연과 무관한 폐암의 직접적 원인인 융합유전자를 생성하는 유전체 구조 변이의 특성을 집중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복잡 구조 돌연변이가 폐암이 진단되기 수십 년 전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포의 유전체는 노화에 따라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점돌연변이가 쌓이는데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특정 구조 변이의 발생 시점을 통계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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