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계속 추진
보은군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계속 추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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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질문서 답변 … “판매액 자목 생산비용으로 충당”

보은군이 논란을 빚은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송석복 보은군 산림녹지과장은 29일 329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구상회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에서 정이품송 후계목 활용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

구 의원은 “보은군은 정이품송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정이품송 후계목을 장안면 군유림에 심어 관리하고 있다”며 “이렇게 보존 가치를 지닌 후계목은 군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에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이품송 후계목 활용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정이품송 후계목은 정이품송의 노령화로 수세가 약화함에 따라 그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리 등에 후계목을 육성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소나무는 장기간 관리해야 하므로 관리 비용이 매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묘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 검토 중”이라며 “판매금액은 자목 생산비용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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