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10시쯤 서울 동작구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카운터에 있던 현금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모두 50차례에 걸쳐 현금 3500여만원을 훔쳤다.
지명수배 중이던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탐문 수사를 통해 충남 천안지역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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