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첫 만남 … 다채로운 하모니 선사”
“시민과의 첫 만남 … 다채로운 하모니 선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5.2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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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공연 갖는 차영회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다음달 4일 청주아트홀서 `100년의 기억' 주제
브람스·멘델스존 등 클래식 공연 … 협연도 선봬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사진)가 취임 공연을 6월 4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4월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차 상임지휘자는 `100년의 기억'이란 주제로 청주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차 지휘자는 “취임공연은 브람스와 멘델스존 등의 클래식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협연자로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희, 베이스 박흥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KBS어린이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안정된 시스템 속에 운영되고 있어 지휘자로서 좋은 작품을 연주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며 “첫 취임 공연이다 보니 음악계 인사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본다. 지휘자와 합창단의 역량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차 지휘자는 또 “합창은 단원들과의 하모니가 중요하다. 목소리라는 악기 하나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직업이라 컨디션에 따라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곡마다 만들어진 시대의 배경과 분위기가 있다. 다양한 곡을 소화하면서 다채롭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영회 상임지휘자는 서울장신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천안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장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에서 합창, 합창지휘법, 합창문헌 등을 가르쳤다.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지난 4월 1일 위촉됐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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