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극장 `할배열전' 美 공연
청주시민극장 `할배열전' 美 공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5.26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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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3개 도시 순회

 

청주시민극장이 제작한 연극 `할배열전'이 미국 3개 도시를 순회공연한다.

`할배열전'(김지훤 작, 주호성 연출)은 우리나라 중견배우 윤문식, 최주봉, 양재성씨가 출연해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 연극은 시민극장이 옥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시 제작한 작품인데 그해 `2016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 수상과 2018년~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문화공감 방방곡곡' 작품으로 선정돼 3년째 전국을 순회 중에 있는 작품이다.

미국에서의 첫 공연은 오는 30일과 31일 LA 윌셔이벨극장에서 펼쳐진다.

연출가 주호성씨는 “백세 수명을 언급하는 시대이다. 식생활의 고급화와 의학의 발전에 기인해 현실적으로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있다”며 “자연히 노인은 늘어나고 노인으로 인한 사회 및 경제적 요소는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은 안타깝게도 과거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노인의 모든 것들을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 역동적인 모습들을 테마로 엮어 아름다운 노년의 도전과 희망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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