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등 3대 위기 함께 극복하자”
“저출산 등 3대 위기 함께 극복하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5.2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지사, 폴란드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서 기조연설
양승조 충나지사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 참석, 3대 위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나지사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 참석, 3대 위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18일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나선 양 지사는 22일(현지시각) 비엘코포스카주 포즈난시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비엘코폴스카주 관계 공무원과 사회복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엘코폴스카주의 복지·사회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양 지사 기조연설과 모범사례 발표, 좌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폴란드와 대한민국은 1980년대 민주화를 쟁취하고, 1990년대 경제발전을 이뤘으며 1996년 OECD에 함께 가입하는 등 역사의 궤를 함께 그리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양국의 이 같은 성공 이면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절박한 위기가 함께 도사리고 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꺼내들었다.

사회 양극화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고령화는 늙고 병들게 만들며, 저출산은 나라 자체를 소멸 위기로 몰아가고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도 없다는 것이 양 지사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임산부 전용창구 개설 △충남 아기수당 도입 △3대 무상교육 실천 △임산부 우대금리제도 △공공기관 육아기 직원 근무시간 단축 등 도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을 소개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