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정부가 한미 연합 군사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유예한 을지연습(정부연습)과 우리 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새로 마련한 정부연습 모델이다.
시는 이번 을지태극연습 기간 행정도시 세종의 안보환경을 반영한 기존 전시대비연습과 함께 복합 재난위기 상황을 가정한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진행한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국가위기대응연습으로 대형지진으로 말미암은 열차 탈선사고, 다중밀집시설 붕괴, 정보통신위기 등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재난분야 매뉴얼을 점검한다.
또 29일과 30일에는 전시대비연습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훈련, 정부세종청사 방호훈련, 화재대피훈련을 시행하며 읍·면·동장 주관으로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 주민참여훈련도 병행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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