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퍼포먼스 구상도
박지헌 충북소주 부문장(사진)이 21일 백두산 정상에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부문장은 이날 비가 내리는 백두산 정상에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나의 조국!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쓴 플랜카드를 펼쳤다.
박 부문장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수립을 국민들에게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민족의 성산(聖山)인 백두산 천지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부문장은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5일에는 아들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경축사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부문장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에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애국(愛國) 퍼포먼스도 구상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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