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막내' 일냈다
배드민턴 대표팀 `막내' 일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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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 1위 격파 … 韓, 세계선수권 조 1위로 8강행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떠오른 안세영(광주체고·사진)이 또 한 번 기분좋은 대형사고를 쳤다.

안세영은 22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그룹1 C조 2차전에서 대만을 게임스코어 3대 2로 꺾었다. 전날 홍콩을 4대 1로 대파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혼합단체전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경기를 치러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교 2년생인 안세영은 게임스코어 0대 1로 끌려가던 2단식 주자로 나섰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타이쯔잉(대만)을 세트스코어 2대 1(14-21 21-8 21-16)로 격파했다.

1세트를 내줄 때만해도 패색이 짙었지만, 무서운 투지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세트 19대 18에서 2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대 1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서는 7대 6에서 연속 6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막내의 활약에 힘을 낸 한국은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의 승리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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