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5조 투자 … 경제 활력 줄 것”
“오창에 5조 투자 … 경제 활력 줄 것”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5.22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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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국민·정부 덕분에 성장”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신산업 선정 … 집중 지원”
첨부용.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5.16. /뉴시스
첨부용.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5.16. /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40조원 가운데 5조원을 충북 오창에 투자하겠다고 22일 거듭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에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중 5조원을 청주 오창에 투자할 계획이다”며 이미 선언한 계획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그는 “(셀트리온은)10년 전 초기자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면서 “한국 국민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덕분에 셀트리온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국민과 정부에 공을 돌렸다.

그는 “바이오 신약 시장 규모는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여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가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주체로서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셀트리온을 바이오 업계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셀트리온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바이오신약 분야는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바이오 시장이)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대단히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도 말했는데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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