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곤충산업 집중 육성
증평군 곤충산업 집중 육성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5.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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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참좋은굼벵이 곤충농장 등 사육 업체 3곳 운영


2020년 국내 시장규모 5363억 집계… 신성장 산업화 유도
증평군이 신성장 산업으로 관심을 끄는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곤충사육 업체(3곳)를 운영하며 신성장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도안면 참좋은굼벵이 곤충농장(대표 유준형)이 366㎡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 곳엔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 30만 마리의와 애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4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꽃벵이는 간 해독, 혈액순환에 좋아 환, 즙 등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바곤충산업(대표 김이식)은 204㎡ 사육장에서 2500만 마리의 동애등에를 사육 중이다.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부산물을 비료원료로 사용하는 등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원료로 사용해 1석 3조의 효과도 낸다.

우람산업(대표 강장석)은 동물사체 처리용 구더기 100㎏과 굼벵이 100㎏을 사육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 I)이 2015년 발표한 `미래농업으로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용곤충산업 시장규모는 당시 3039억원이다.

2020년엔 5363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1.7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곤충산업을 적극 지원해 증평을 대표할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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