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학생팀 ISEF 본상 쾌거
충북과학고 학생팀 ISEF 본상 쾌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5.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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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닭털·폐 면직물 기반 중금속 정수필터 제작 방안 연구 주제
3가지 환경문제 동시적 해결방안 제시... 환경공학 분야 수상
(왼쪽부터) 김도헌, 이지웅, 엄태원.
(왼쪽부터) 김도헌, 이지웅, 엄태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길) 학생팀(3년 엄태원, 이지웅, 김도헌)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이하 ISEF)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팀은 `폐기 닭털 및 폐 면직물 기반 중금속 정수필터 제작 방안 연구'를 주제로 환경공학 분야(108팀 참가)에서 본상인 4등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버려지는 폐 면직물과 난분해성 폐기 닭털을 이용하여 중금속을 분리해낼 수 있는 CFH필터를 제작하고, 나아가 필터의 교체부가 친환경적으로 분해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 3가지 환경문제에 대한 동시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2018년 과학영재 상상실현(I&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한국대표로 선발돼 ISEF 2019 대회에 참가했다.

ISEF 본상은 전체 22개 부문별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1~4등 상까지 주어지며 한국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인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는 SSP가 주최하고 인텔 재단이 후원한다. 195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75개국 이상 1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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