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 시의회 행감 검증 나선다
세종시민단체, 시의회 행감 검증 나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5.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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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모니터링단 발족 … 44명 구성


상임위별 평가 … 보고서·우수의원 선정 언론에 공개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2019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시민 44명으로 구성)'을 발족하고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해 세종시 의정과 행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검증활동에 나선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의 목표는 `나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정책의 질이 제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특히 올해 시민 모니터링 추진단은 세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시의회 사무처에 실국별 행감 보고서와 의원요구 자료를 사전에 요구했고 사전교육을 통해 지역 현안 및 쟁점이 되는 현안에 대해서 숙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정 3기 공약 과제 추진상황과 2018년도 세종시 주요업무계획 자료를 함께 학습해 시민의 눈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의회 모니터링은 매일 상임위별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며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 종합적인 평가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보고서와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각 의원에게 시민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제출해 의원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평가방법으로는 일반(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모니터링 위원들의 평가 워크숍 등을 통해 의원들의 질문을 송곳 질문, 뻔한 질문, 고수 질문 등 유형별로도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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