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따라 사뿐사뿐 `단양 봄맞이'
꽃길따라 사뿐사뿐 `단양 봄맞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5.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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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변 장미길서 25일 `2019장미길 향연'
1만5천그루 장관 연출 … 400m 꽃 터널 인기
23일 개막 소백산철축제와 함께 즐거움 선사
지난해 장미길 향연 모습.
지난해 장미길 향연 모습.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단양읍·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만5000여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가 된다.

장미길 중 약 400m의 꽃 터널은 조성돼 황홀함이 있고 장미벽을 이루는 단양고등학교 담장길 구간은 편안함을 준다.

맞은편 양백산과 양백폭포, 탁 트인 단양강과 어우러진 형형색색 장밋빛으로 물든 장미길은 23일부터 26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37회 소백산철쭉제와 더불어 도심 곳곳 가는 곳마다 꽃길이 펼쳐진다.

장미길의 향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양읍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이 찍은 작품(사진) 전시, 지역 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 포토존, 장미터널 속 인조장미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 등 1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 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미길을 따라 감상할 수 있는 조명에 비친 소금정공원과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러운 밤 정취는 운치까지 느끼게 한다.

행사 관계자는 “장미길의 향연은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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