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중심지 실타래 전선줄 없어진다
영동 중심지 실타래 전선줄 없어진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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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한전 업무협약… 40억 투입 3차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
산리 영동문화원~세무서~베스킨라빈스 627m 구간 등
박세복 군수와 이정우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이 전선지중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와 이정우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이 전선지중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20일 상황실에서 영동읍 문화의거리 및 햇살가득다담길 조성사업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했다.

두 기관은 40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계산리 영동문화원~세무서~베스킨라빈스 627m 구간과 영동중앙지구대~소화의원 595m 구간의 난립된 전신주 및 공중선을 지중화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거미줄같이 엉켜 있던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요 공정이다.

군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추진한다.

이 지역은 영동읍 중심지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설계를 마치는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과 진행 방법을 안내하며 주민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을 마친 박세복 군수는 “지중화 공사 기간에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영동 제1교- 소화의원 0.4㎣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호응을 얻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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