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
젊은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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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노조 요청 간담회서 애로사항 등 청취

 

김재종 옥천군수가 지난 16일 읍내 한 음식점에서 8~9급 공무원 50여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지부장 고운하)가 주선한 이날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입사 후 느낀 점, 현재 업무에 대한 애로사항, 결혼에 따른 재정적 문제 등 그동안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종합민원과 한 직원은 “민원실 특성상 점심시간에도 민원인이 방문하다 보니 팀 내 직원끼리 30분씩 교대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 군수는 “다양한 민원인을 응대하고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옥천군의 얼굴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결혼을 앞두고 집 장만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는 직원이 고민을 듣고는 “충분히 공감한다. 민선 7기의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도 여기에서 출발한다”며 “군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소홀할 수 있는 직원들의 말과 표정 하나하나를 담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옥천 군정을 몇십 년간 이끌어 갈 후배 공무원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노조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고운하 지부장은 “노조가 처음 마련한 자리에 군수께서 흔쾌히 응해주고 공무원들도 많이 참여해 큰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어 공감과 소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 군수와 6~7급 공무원의 만남은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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