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100개' 충북 선두 유지
`메달 100개' 충북 선두 유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5.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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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3일차 … 선수단 연이은 ` 낭보'


오늘 마지막날 … 경기도 거센 추격 예상속 선전 기대
충북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 수확을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셋째 날인 16일 현재 충북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4개 등 10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이날 볼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문현서(주성고)의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모든 종목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문현서는 합계 503점(평균 125.8점)으로 2위를 차지한 경기 권휘서를 16점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의 박수정(금천고)은 뒤를 이어 44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현서와 박수정은 17일 2인조 경기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보치아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전날 혼성 개인전 중고등부 BC3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해준(꽃동네학교)에 이어 초등부에 출전한 전용환(숭덕학교)도 결승에서 경기 박건우를 6대 1로 누르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고등부 BC2에 출전한 전영호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와 육상도 순항하고 있다.

전날 육상 남자 100m에서 은메달을 딴 김대용(숭덕학교)은 이날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등부 신소망, 고등부 황정하(이상 충주성심학교) 역시 전날 100m 금메달에 이어 200m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역도 70㎏ 중등부 김태양(청주성신학교)도 스쿼트 96㎏, 데드리프트 116㎏을 들어 올려 각각 1위를 차지며 종합 1위로 3관왕이 됐다.

배드민턴 고등부에 출전한 전영환(진천상고)은 단식과 복식 준결승을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e스포츠와 탁구, 볼링, 조정에서 호성적을 기대한다.

이중근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현재 종합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마지막 날 경기도의 추격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흘린 땀만큼 결실에 만족하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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