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추경 빨리 처리돼야 공기 맑아져”
李총리 “추경 빨리 처리돼야 공기 맑아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5.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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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미세먼지 저감장치 제조기업 에코프로 방문
이시종 지사 종합 연구·분석센터 건립 건의에 동의도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방지 설비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를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방지 설비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를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맑은 공기를 위해서라도 국회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6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배출 저감장치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장치 부착 자기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지원을 확대하는 추경이 통과되면 장치의 판매도 늘고 공기가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 6조7000억원 중 미세먼지 대책비가 1조4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미세먼지 6760톤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 이동채 대표도 “자기부담 비율이 낮아지면 적은 부담으로 저감장치를 설치할 수 있어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관련 산업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할 센터가 필요하다”며 “이곳에서 여러 가지 저감 장치 기술의 연구와 성능 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하면 여기저기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관련 연구도 생길 것”이라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야 구매를 권유할 수 있는 만큼 전문 센터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동의했다.

이 총리는 이날 미세먼지 배출 저감 장치 생산 공정과 실제 설치 가동하는 모습을 둘러봤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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