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이전 동·서탑 자리 확인
통일신라 이전 동·서탑 자리 확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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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전 경주 황복사 추정지

경주 남산 황복사지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동탑과 서탑이 서 있던 자리가 드러났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이 3차 발굴조사 중인 사적 제163호 경주 낭산 일대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와 쌍탑지, 중문지·회랑지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추정지를 확인했다.

통일신라 이후에도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했다.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 등 유물도 700점 넘게 나왔다.

연구원은 최근 발굴현장과 출토유물을 공개했다.

2016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제34대 효성왕(737~742)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를 확인했다.

2017년 2차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 부속 건물지, 회랑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 유구와 금동불상 7점 등 유물 1000여점을 출토했다.

2018년 12월 시작한 3차 발굴조사에서는 1금당-2탑-중문으로 추정되는 사찰 건물지가 남북으로 난 일직선에 배치된 형태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쪽에서 축(丑), 자(子), 해(亥), 술(戌) 4구를 추가로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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