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제1호 수소충전소를 유성구 학하동에 완공, 20일 준공식을 갖는다.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학하 수소충전소는 하루에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수소충전소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며 월·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 운영시간도 주말까지 탄력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수소연료 판매비용은 1㎏에 8200원으로 넥소 수소차 5㎏ 완충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이어 미래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전기하우스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하우스는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돼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수소요금 단가 인하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버스공영차고지에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