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프랑스가 더 부담될것”
지소연 “프랑스가 더 부담될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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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새달 8일 여자 월드컵 개막전
“도전자 입장 … 개최국에 이변 가능”

여자축구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사진)이 프랑스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에 대해 “프랑스가 더 부담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지소연은 1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여자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2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A조에 묶였다.

6월 8일 새벽 4시(한국시간)로 예정된 프랑스전은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4년 전 캐나다 대회 16강전 이후 4년 만에 `꿈의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한국은 실력차를 절감하며 0대 3으로 졌다. 지소연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소연은 이번에도 쉽지 않은 한 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4년 전보다 프랑스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여자축구가 점점 발전한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운을 뗐다.

전력상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소연은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6시즌을 보낸 지소연은 프랑스 선수들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생제르망(8강), 올림피크 리옹(4강)과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도전자 입장”이라면서 “첫 경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이변이 있을 수 있다. 준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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