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추진
태안군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추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5.1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용역보고회 개최 … 자연친화적 콘셉트 기본구상 제시


동문리 3만4140㎡ 규모 … 36억원 투입 내년 완공 계획
태안군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과 군민의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용역사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생태문화 샘골도시공원 조성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은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일원 3만4140㎡의 면적에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2020년 말까지 하천복원과 공원쉼터, 산책로, 기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용역을 맡은 ㈜유원엔지니어링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월부터 진행한 대상지여건, 자연환경, 인문사회환경, 관련법규, 사례지조사분석 내용을 보고했으며 종합분석결과로 백화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연계(경관·등산로·수계) 및 지형을 보존한 주민휴식 및 산책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샘골천'이라는 콘셉트로 인위적 자연조작을 최소화하는 `자연친화적 샘골천',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 휴게를 위한 `누리는 샘골천', 지속적으로 수원확보가 가능한 `지속가능한 샘골천'이라는 기본구상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저류지를 30% 이상 확대해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계하고 자연스러운 수로를 형성해 수변광장, 목교, 자락쉼터, 자락마당 등을 조성하는 한편 양측에 산책로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백화산 연접지역 및 공공부지 중심부에는 수변정자원, 누리쉼터, 물소리쉼터, 생태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문화 샘골도시공원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 백화산 등산로와 연계해 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균형있는 도시개발로 군민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