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 모시풀' 불씨 채화
서천군 `한산 모시풀' 불씨 채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5.1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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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충남도민체전 개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 `원재료'
방연옥 무형문화재 시작 13개 읍·면 성화봉송

 

220만 도민 화합의 장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한산 모시풀' 불씨가 뜨겁게 활활 타올랐다.

서천군은 15일 오전 9시 천오백년 백제의 역사와 함께 건지산성의 정기를 품고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화는 `바람과 빛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의 원재료인 한산 모시풀을 불씨로 채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방연옥 여사가 채화한 성화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거쳐 첫 주자인 서천군 육상 꿈나무 김진형 학생에게 인계 후 다양한 분야의 군민들로 구성된 126명의 봉송 주자가 13개 읍·면, 18구간 110㎞를 달려 이날 오후 5시 군민들의 염원을 모아 `하나 되는 충남의 혼,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서천특화시장에 안치됐다.

한편, 안치된 성화는 도민체전 개막일인 16일 개막식 공식 행사 때 주경기장인 서천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돼 폐막일인 19일까지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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