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고교평준화 여론조사한다
충주 고교평준화 여론조사한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5.1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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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2일부터 7일간 … 서면조사 · 투표 병행


3분의 2이상 찬성땐 조례개정 등 거쳐 2021년 시행
충주 고교평준화 여부를 결정할 여론조사가 진행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주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서면 여론조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생 5209명과 학부모 4602명, 교원 및 학교운영위원 2046명, 시· 도의원 22명 등 총 1만1879명이 대상이다.

서면여론조사기관으로는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소가 선정됐다.

충주지역 내 고교평준화 해당 학교는 충주고, 대원고, 국원고, 충주여고, 예성여고, 중산고 등이다. 주덕고, 충원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덕고와 충원고는 타당성 여론조사결과 읍면지역으로 교통상의 불편함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고교평준화 해당학교에서 제외됐다.

고교평준화는 여론조사를 거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찬성이 나오면 올해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례개정을 거쳐 내년 3월 고입전용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부터 시행된다.

서면여론조사투표는 각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여론조사 투표지를 배포해 각자 찬성 반대 의견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각 학교에 배치된 투표함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고교평준화 서면여론조사 개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충주시 고교평준화 적용대상은 현재 중학교 2학년 중학생들로 2021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충주지역 고교평준화에는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가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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