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개막 … 봉준호 `기생충' 본상 도전
칸 영화제 개막 … 봉준호 `기생충' 본상 도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14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란티노·로치 작품 등 21편 경쟁부문 초청
비경쟁부문 이원태 `악인전'·연제광 `령희'도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개막했다. 한국영화로는 봉준호(50) 감독의 `기생충'이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은 총 21편이다. 이 중 프랑스·스페인·벨기에 등 유럽 출신 감독이 만든 영화가 11편에 이른다. 아시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기생충'과 중국의 디아오 이난(50) 감독이 연출한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 등 2편이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황금종려상 수상 경험이 있는 감독이 무려 5명이나 진출했다. `쏘리 위 미스드 유'의 켄 로치(83), `영 아메드'의 장 피에르 다르덴(67)·뤽 다르덴(65) 형제, `어 히든 라이프'의 테런스 맬릭(76), `메크툽, 마이 러브: 인테르메조'의 압둘라티프 케시시(5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56) 감독 등이다.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했고, 연제광 감독의 `령희'는 학생 단편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참가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