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장애학생체전 첫날 순항
충북, 전국장애학생체전 첫날 순항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5.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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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등 메달 23개 획득 … 기초·구기종목 고른 선전
충북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충북은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첫째 날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황진우(충주성심학교)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황진우는 매년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황진우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포환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멀리뛰기 정경훈, 400M 한빛나(충주성심학교), 1500M 박하은(제천여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차나현(청원고등학교)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2분30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초등부 40㎏급 김가은(사직초)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스쿼트 47㎏, 데드리프트 61㎏, 합계 108㎏을 들어 올려 3관왕을 거머쥐어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50㎏급에 출전한 반지민(청암학교)도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서 1위에 올라 종합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기량이 급성장한 축구와 보치아에서도 호성적이 이어졌다.

축구는 16강에서 전남을 10대 0으로 크게 눌렀다.

보치아도 32강전 BC3에 출전한 충북 간판스타 차해준(꽃동네학교)과 전주영(숭덕학교)이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BC1 변영훈과 BC2 전영호(이상 숭덕학교)도 승리를 거둬 8강에 합류했다.

이중근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대회 첫날 순조롭게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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