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최진행(34·사진)이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최진행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0대 1로 뒤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은 키움 선발 이승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만루포를 때려냈다.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2번째다. 2010년 5월12일 청주 LG 트윈스전에서 첫 만루포를 쏘아 올린 후 3289일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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