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방심 금물” vs 유소연 “영광 재현”
박인비 “방심 금물” vs 유소연 “영광 재현”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9.05.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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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역대 메이퀸 5명 등 `불꽃 경쟁'
14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KLPGA 제공
14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500만원)에 나서는 박인비가 대회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15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 네이처(아웃), 가든(인)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인 이 대회는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 도입으로 매시즌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숙원과도 같은 KLPGA 투어 우승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매치퀸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국내 무대를 밟았다.

박인비뿐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소연(메디힐)도 매치퀸의 자리를 노린다.

박인비는 “작년에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 덕분에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치플레이 특성상 경기 당일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유소연은 “지금의 유소연을 있게 해준 초석이 된 대회가 바로 이 대회다. 큰 의미가 있는 대회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오랜만에 뵙는 국내 팬들과 호흡하면서 2009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10명 중 5명이 참가해 매치퀸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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