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14일 경북도청 신도시를 방문하여 내포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3년 먼저 이전한 내포신도시 및 전남 남악 신도시와 비교 시 정주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청 신도시와 내포신도시는 도청 이전으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로 도민 편의를 위한 정주여건 확충, 인구성장 촉진, 상권 활성화 등의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방문단은 경북개발공사를 방문해 담당자로부터 경북도청 신도시의 발전방향 및 신도시 정주요건, 개발 사업개요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들은 행정타운 및 유관기관의 이전이 완료된 시점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산업단지나 마트·병원 등 도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도시의 발전을 위한 전략 및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공휘 위원장은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남도 및 도의회의 적극적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인구 유입,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에 따른 내포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이와 같은 행보는 내포신도시 활성화라는 도정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도정의 핵심 이슈인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에 큰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