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테마임도 충북 12곳 옥천은 0”
“산림청 테마임도 충북 12곳 옥천은 0”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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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옥천군의원 5분 발언… 임도 관광화 방안 제안

 

이용수 옥천군의회 의원(사진)은 14일 임시회에서 5분발언에 나서 테마임도 조성 등 군내 임도 관광화 방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군내에는 총 21곳에 96.6㎣의 임도가 개설됐으나 숲가꾸기와 산촌마을 조성 등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산림청이 추진하는 임도 활용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등에서 자연경관과 문화를 탐방하는 `산림휴양형 테마임도'와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는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 조성에 주력해 2016년 기준 전국에 휴양형 114곳과 레포츠형 38곳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도 보은 2곳, 영동 1곳, 증평 1곳, 진천 1곳, 괴산 2곳, 음성 2곳, 단양 2곳, 충주 1곳 등 12곳에 휴양형 테마임도가 지정됐으나 옥천군은 대청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백두대간의 청정한 산림자원에도 불구하고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만 전국에서 650만명이 테마임도를 이용했다”며 “옥천군도 장령산 자연휴양림·천년고찰 용암사와 연계한 삼청 임도, 수북-장계간 녹색탐방로와 연계한 석탄·청마 임도, 장계국민관광지와 연계한 인포·오대 임도 등을 테마임도로 개발해 관광자원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림청은 2022년까지 713억원을 투입해 `복합산림레포츠시설'을 9곳으로,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는 50곳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며 “집행부는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을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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