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 순항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 순항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5.1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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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투입 고교무상교육·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등


협업·소통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 총력
서산시 평생교육과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 서산시 10대 핵심과제'중 하나인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충남도교육청과 서산행복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저출산 위기와 인구 절벽시대를 맞이해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극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소요예산은 총 34억원(도비 17억원·시비 17억원)으로 관내 8개 고교 1~2학년 2800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충남교육청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맞춤형 입시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며 개소이후 현재까지 대입·고입 맞춤형 심층 상담이 80여건이 진행됐고 180여건의 상담이 예약돼 있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서산시는 충남교육청에서 공모한 올해 충남행복교육지구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공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혁신 지원,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의 정책과제 실현을 목표로 향후 5개년동안 심도 있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난해 대비 38억5800만원이 늘어난 77억1700만원을 편성하고 미래의 밑거름이 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54개 초 중 고교의 우수 특기 학생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기찬 시 평생교육과장은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 사업은 교육에 대한 부담은 덜고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듦으로써 저출산 위기극복이라는 국가적, 지역적 과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높은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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