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추경 5127억 편성
세종교육청, 추경 5127억 편성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5.1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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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육여건·건강 개선 등 중점


지방교육채 원금 등 3252억 반영
세종시교육청이 당초 본예산 8349억원보다 5127억원(61.4%) 증가한 1조3476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 방향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 학교 신증설, 학력향상,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 등 현안수요 반영과 장기적으로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안정화 기금 조성 및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을 위해서다.

먼저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이전수입 5022억원(98.0%)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04억원(2.0%) 등 512

7억원을 반영했으며 의존재원이 대부분이다.

세출예산 주요사업으로는 첫번째 미세먼지 발생시 학교 실내 공기 질 오염 대비와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교사 내 공기질 관리 및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 등으로 19억원을 편성했다. 세종시 모든 학교 관리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 설치·운영은 물론 미세먼지 필터 교체가 쉽도록 점검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두번째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적기 학생 배치를 위해 학교 신증설 사업으로 145억원을 편성했다. 2021년 개교(나성유·초·중) 및 2022년 개교(집현유·초·중, 새나루 유·초) 예정학교의 신설비와 학급증설비이다.

세번째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학력 향상과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69억원을 편성했다. 수학체험센터 구축·운영과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전기·소방·냉난방 등 노후시설 대수선 및 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재난위험시설 해소 사업을 추진한다.

네 번째 연도 간 재정불균형을 완화하고 불확실한 장래 재정 여건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재정안정화기금으로 1250억원을 편성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2030년 도시완성까지 계속 발생하는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신설에 따른 추가 투입 등 대규모 추가 재정이 소요되는 현안사업비 충당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을 높이고자 학교신설비 등에 대한 지방교육채 차입금 원금·이자 상환액으로 3252억원을 편성했다. 이로써 본예산에 편성된 1031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4283억원을 상환하게 돼 국고 부담 지방교육채 중 공공자금관리기금 609억원을 제외한 금융기관채 7332억원 전액의 조기상환을 완료하게 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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