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허가 내달라"…구청서 자해 소동 50대 입건
"준공 허가 내달라"…구청서 자해 소동 50대 입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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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구청에서 자해소동을 빚은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청을 방문한 5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머리로 꽃병을 깨며 난동을 피웠다.



A씨는 자신이 지은 다세대 빌라의 준공을 빨리 내달라고 요구하다 분을 참지 못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건물은 준공서류도 접수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동구청 관계자는 "A씨가 갑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갑자기 자해를 했다"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다른 민원인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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