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참사 터 `시민문화타워' 건립 … 이달 설계용역 발주
제천 화재참사 터 `시민문화타워' 건립 … 이달 설계용역 발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5.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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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 터에 건립할 시민문화타워 기본설계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 건축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60억~70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신축할 시민문화타워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2500㎡ 규모다. 정부는 이 사업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서관, 소형 공연장, 전시장, 시민 커뮤니티 센터, 강의실, 옥상정원과 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17년 12월21일 스포츠센터 지상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로 2층 목욕탕에 있던 여성 18명이 숨지는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월 법원 경매에 단독 응찰해 토지와 건물 소유권을 확보한 시는 지난 7일부터 지하1층 지상9층 연면적 3813㎡ 스포츠센터 건물 철거 공사에 돌입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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