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정재승(이상 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국제월드컵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8강전에서 미국을 45-38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러시아와 접전 끝에 41-4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헝가리와의 3위 결정전에서 45-38로 이겼다.
같은 날 튀니지에서 개최된 2019 튀니지 튀니스 여자 사브르 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는 김지연(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이라진(인천광역시 중구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이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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