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점검
민주당,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점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5.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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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대책 특위 현실적인 저감대책 마련 주문
13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공장을 방문한 국회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업체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13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공장을 방문한 국회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업체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는 13일 단양 시멘트 업체를 찾아 현지 실태점검을 펼쳤다.

송옥주(비례대표) 위원장 등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 미세먼지 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은 물론 환경청과 지자체에 현실적인 저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위가 단양 시멘트 업체를 실태점검 대상지로 선정한 것은 충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전국 최악이기 때문이다.

한일시멘트 공장 관계자의 현황보고를 받고 공장을 둘러본 특위는 매포여성발전센터로 자리를 옮겨 지역 주민들을 만나 피해 사례와 공해로 인한 고충을 청취했다.

국내 대형 시멘트 생산 공장을 비롯해 석회석 광산, 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이 밀집한 단양군 매포읍은 최악의 대기 오염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충북 도민은 여론조사 등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면서 “이번 실태 점검이 실효성 있는 저감 정책 수립과 과감한 투자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당은 미세먼지 저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명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치권,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맑고 건강한 지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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