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내년 초 착공 목표 부지매입 돌입
청주시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내년 초 착공 목표 부지매입 돌입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5.13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164억 투입… 한국공예관 주변 연면적 3856㎡ 규모 건립


이달 중 보상계획 공고… 기본·실시설계 등 10월 완료 목표 추진
청주시가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센터)를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부지매입에 들어간다.

시는 13일 직지문화특구 일대에 센터 건립부지를 확정했으며 내년 초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센터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반영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억2100만원을 확보했다. 센터 건물은 총 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해 현 청주한국공예관과 주변의 4필지에 연면적 3,856㎡,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사유지의 경우 5월 중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 매수협의를 진행하고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편입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본·실시설계 및 운천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센터부지 내 현 청주한국공예관 건물은 옛 연초제조창 건물로 이전한 후 오는 10월 중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로 설립될 센터는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며 “세계기록유산의 산실이 될 센터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사후관리와 기록유산 보존관리,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