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국 첫 시행 `9988 행복지키미' 결실
보은군 전국 첫 시행 `9988 행복지키미' 결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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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키미 400명 동료노인 1200명 맡아 노-노케어


말벗되주기·반찬제공·의료기관 방문돕기 등 봉사활동
보은군이 2014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이 좋은 결실을 이루고 있다.

`9988 행복지키미'는 노인들이 행복지키미를 자원해 이웃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챙기는 노-노케어 사업이다.

현재 400여명의 행복지키미가 동료 노인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돕고 식사와 반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전기·수도·가스가 고장나면 관련기관에 연결해주고 말벗이 되어주기도 한다.

현재 행복지키미의 도움을 받는 노인은 1200명에 달하고 있다.

행복지키미로 활동중인 임갑동씨(76)는 “처음에는 안부를 묻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식사, 병원진료와 같은 일도 함께한다”며 “나도 나중에 수혜자가 될 것이라느 생각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에는 행복지키미 뿐 아니라 경로당도우미 350명, 환경개선지키미 280명 등 1388여명의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을 하며 활기찬 노년을 노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은 노인문제를 노인이 직접 해결하며 수당을 받아 소득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다”며 “이 사업이 어르신 안전지킴이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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