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U-20 월드컵 출전 불발
뮌헨 정우영 U-20 월드컵 출전 불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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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플레이오프 … 개막일 23일과 일정 겹쳐 소속팀 반대

 

뮌헨은 현재 2군에 속해있는 정우영(사진)의 일정 때문에 차출을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2군은 볼프스부르크 2군과 현지시간 22일과 26일 3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3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 일정과 겹친다.

팀의 운명을 좌우할 경기를 앞둔 만큼 뮌헨은 대한축구협회에 정우영을 내줄 수 없다고 최종 통보했다. U-20 월드컵은 FIFA 의무 차출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 구단이 원하지 않는다면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아도 된다.

검증된 정우영의 이탈로 정정용 감독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정 감독은 최근 “유럽파 선수들이 항상 팀에 있었던 적은 없다. 별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공격 옵션이 줄어들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정우영이 빠지면서 정 감독은 이규혁(제주)을 대체 선수로 급히 호출했다. 이규혁은 14일 출국해 폴란드 전지훈련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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