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가 시즌 첫 연타석포를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병호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수확했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KT를 6-2로 이겼다.
경기 후반 대포로 흐름을 끌고 왔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KT 주권의 5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이자 지난 8일 LG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이 한 방으로 박병호는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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