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20대 조현병환자 검거
충주서 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20대 조현병환자 검거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5.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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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도 조현병 환자가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주경찰서는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3)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3분쯤 충주시 문화동 자신의 원룸에서 경찰관 2명과 정신병원 구급대원 1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 2명은 각각 얼굴과 손바닥을, 구급대원 1명은 손바닥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는 정신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원룸 문 밖에 있던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충북 지역의 한 정신병원으로 호송, 입원조치됐다.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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