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역전시장 일원 80억 쏟는다
천안시 역전시장 일원 80억 쏟는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5.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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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모 선정 … 특화거리 조성 등 상권 활성화 기대

천안 역전시장 일원에 80억원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역전시장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상권활성화사업은 기존의 단일시장, 상점가 등의 지원 범위를 벗어나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근본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4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천안시는 원도심 내 천안역전시장, 명동대흥로상점가, 천안역지하상가상점가 등에 5년간 정부로부터 40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시는 시비를 포함한 총 80억원을 투입해 역전 상권을 살릴 계획이다.

시는 시장 상인회·상점가와 오는 2023년까지 각 시장을 지역고유자원과 연계해 쇼핑,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티, 청년창업 등이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조성, 지역 대표하는 상권으로 관리·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흥이 나는 천안형 상권 모델 구축을 위해 `함께 나누는 공동체터', `시대를 아우르는 상생터', `가치가 현실화되는 활력터'를 방향으로 환경개선·활성화·조직운영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각 시장별 특화거리 조성 △공동브랜드 구축 및 홍보 △점포 환경개선 사업 △미래고객 유입사업 △특화 마케팅사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청년상인 육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5년 간 상권활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재 약 700여명인 원도심 지역의 유동인구를 두 배가 넘는 1700여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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