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현' 당진시청 권순우 매서운 상승세
`제2의 정현' 당진시청 권순우 매서운 상승세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5.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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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차례 ATP 챌린저대회 정상 정복
세계랭킹 27계단 올라 135위 … `국내 1위'

 

정현을 이을 한국 테니스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던 권순우(당진시청·22·사진)의 올해 상승세가 뜨겁다.

권순우는 지난 5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맥스 파셀(호주)을 2대 0(7-5,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의 올해 챌린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두번째다. 권순우는 지난 3월 요코하마 케이오 챌린저 대회에서도 오스카오테(독일)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이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권순우의 상승세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을 뛰어 넘는다. 지난 6일 발표된 세계랭킹도 서울오픈 전보다 27계단 뛰어 오르며 국내 1위인 135위를 기록하면서 개인 최고 랭킹을 갱신했다.

키 180㎝, 몸무게 72㎏의 신체 조건을 갖춘 권순우는 빠른 발과 다양한 스트로크 샷 구사가 강점으로 꼽힌다.

권순우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응원해주신 당진시민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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