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상담이 접수되는 품목은 침대, 이동전화서비스, 상조서비스 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은 침대, 주식·투자자문, 인터넷·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 순으로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이 60세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7만7588건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대비 고령소비자 상담이 15.2% 증가율을 보이면서 가장 높았다.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침대(5780건), 이동전화서비스(2919건), 상조서비스(2380건), 주식·투자자문(1970건), 스마트폰·휴대폰(1947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품목 중에서는 침대(2072.9%), 주식·투자자문(378.2%), 인터넷·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91.4%)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특히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와 같은 특수판매와 관련해서는 1만9310건 중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52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상거래 관련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주식·투자자문(300건), 국외여행(292건), 의류·섬유(24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3건), 건강식품(149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를 지자체 등과 공유하고, 고령소비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 관련 소비자정책 개발 및 소비자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성 박명식기자